신규 임대사업자, 다시 증가세…전월比 35.8%↑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유세 세금 부과 기준일(6월1일) 이후 주춤했던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이 지난달 들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는 7월 한 달간 6290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해, 전월 4632명 대비 35.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등록 임대주택은 1만1607호로, 전월 9015호 대비 28.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같은 기간 1495명에서 2028명으로 35.7% 증가했고, 이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도 3547명에서 4875명으로 37.4% 늘었다.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도 전월 1085명에서 7월 1415명으로 30.4% 증가했다.

임대주택 수도 서울이 2934호에서 3647호로 24.3% 증가하는 등 수도권 전체가 6212호에서 8313호로 33.8% 증가했다.
지방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전월 2803호에서 7월 3294호로 1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은 각각 약 44만7000명, 144만4000호로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에는 전월의 임대사업자 신규등록 수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로 등록 수가 감소한 반면, 7월에는 ’19년 상반기 월 평균 수준으로 등록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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