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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죽인다' 일베 회원 추적해보니…"해외 거주"

등록 2019.08.13 1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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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적수사 통해 확인…"해외공조 수사 진행"

지난 3일 새벽 '죽이려고 총기구입했다' 글 올려

【서울=뉴시스】지난 3일 오전 2시54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총기 살인 예고글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 캡처)

【서울=뉴시스】지난 3일 오전 2시54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총기 살인 예고글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 캡처)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문재인 대통령 살인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가 해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추적 수사를 통해 일베 게시판에 글을 올린 작성자가 해외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국가 수사당국과의 국제형사사법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글 작성자의) 국적이나 인적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며 "어떤 공조 수사인지 관련해서도 현재 검토하고 있고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문제의 일베 글은 지난 3일 게재됐다. 당일 오전 2시54분께 '문XX XXXX, 죽일려고 총기구입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권총, 총알 등이 보이는 사진이 올라온 것이다.

당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작성자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베 글 작성자에 대해 명예훼손·협박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글은 현재 일베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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