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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황교안 장외투쟁 재개에 "제2의 가출대권놀음" 비판

등록 2019.08.16 16: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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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에서 가출예고장 날리더니 본심 드러내"

"엄중한 시기에 장외집회…자신만의 대권 꿈꾸기"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2019.02.1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회의를 연 것을 "제2의 가출대권놀음"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가 지난 14일 뜬금없고 속빈 강정에 불과했던 담화를 통해 정쟁을 위한 '가출 예고장'을 날리더니 드디어 본심을 드러냈다"며 "일본 경제침략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3개월 만에 다시 '거리로, 거리로'를 외치며 장외집회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명분도 이득도 없는 투쟁의 유일한 목적은 명확하다"며 "정책전환 촉구를 정부가 무시했다며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가겠다'고 황 대표가 말한 이면에는 결국 자신만의 '대권 꿈꾸기'가 여실히 드러나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모두가 극일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국민적 노력에 역행해 나홀로 '제2의 가출대권놀음'에 굳이 총력을 다하겠다는 한국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세력이 과연 누구냐. 한국당은 즉각 장외투쟁 선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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