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멘 후티반군, 사우디 원유시설 드론공격

등록 2019.08.17 22:24: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우디 "소규모 화재 발생…부상자 없어"

【호우타(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1997년 2월26일 사우디아라비아 호우타의 알-호우타 유전에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한 관계자가 원유 채굴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19.08.17.

【호우타(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1997년 2월26일 사우디아라비아 호우타의 알-호우타 유전에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한 관계자가 원유 채굴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19.08.1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예멘 후티반군이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화학회사 아람코의 샤이바 유전지대와 정유공장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예멘 후티반군은 이날 자체 운영 언론 알마시라흐를 통해 사우디 아람코 시설에 10대의 드론을 이용해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대변인을 통해 이번 공격이 전쟁을 멈추기 위함이라고 주장, 향후 사우디 측 공격이 계속될 경우 보다 광범위한 공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사우디 국영언론 아랍뉴스는 이날 칼리드 알팔리흐 에너지장관 발표를 인용, 이날 공격으로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화재도 진화된 상황이다.

아람코 역시 홈페이지 게재 성명을 통해 "대응팀이 오늘 아침 샤이바 천연휘발유(NGL) 시설에서 발생한 제한적 화재를 진압했다"며 "부상자는 없고 아람코의 석유작업에도 방해가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