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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R의 공포 없다"…하반기 경제 긍정적 전망 (종합)

등록 2019.08.19 05: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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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불황의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 다독이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커들로 위원장. 2019.8.19.

【워싱턴=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불황의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 다독이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커들로 위원장. 2019.8.19.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불황의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미국의 호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장단기 미국 국채 금리가 역전되며 미국 주요 3대 증시가 급락하는 등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심화되자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미국 경제의 뿌리는 튼튼하고 각국의 높은 관세에도 미국은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그들의 임금은 올랐고 소비와 저축도 늘고 있다"며 "내 판단으로는 우리는 꽤 잘해내고 있다. 낙관론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주택, 건설, 자동차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대해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나를 포함한 백악관 참모들에게 늘 대중국 전략의 개혁과 변화를 이야기 한다"며 "우리는 중국이 불공정하고 일방정인 무역 관행을 추구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무역 대표는 10일 이내에 발표를 할 것"이라며 "만약 이들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면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의 잠재적 위협으로 부상한 중국 측을 미국으로 부를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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