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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한류문화대상 영예···23일 '뉴시스 한류 엑스포'

등록 2019.08.19 14:05:26수정 2019.08.19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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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씨제스

김준수 ©씨제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32)가 2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리는 '뉴시스 2019 한류 엑스포'에서 한류문화대상(서울시장상)을 받는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허그'로 데뷔한 김준수는 대표적인 한류스타다. 2010년부터 김재중 등과 결성한 그룹 'JYJ'로 활약하며 아시아는 물론 남아메리카, 유럽 등지에서 공연했다. 솔로 가수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2년 서울외신기자클럽 외신홍보상 가수 부문을 받으며 솔로 가수로서도 한류를 알리는 스타임을 증명했다. 외신홍보상은 한국의 인식을 해외에서 드높인 개인이나 단체의 공로를 인정, 외신기자들이 주는 상이다.

특히 뮤지컬계 블루칩 스타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쇳소리가 깃든 '철성(鐵聲)'을 보유한 그는 가창력은 물론 클라이맥스에서 객석을 집어삼킬 만한 카리스마, 그리고 이미 정평이 난 춤 실력으로 뮤지컬 장르에 특화된 배우라는 평을 듣는다. 그가 공연하는 날이면 티켓이 매진되는 것은 물론 해외 팬들도 객석을 채운다.

김준수, 한류문화대상 영예···23일 '뉴시스 한류 엑스포'


2010년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다. 2011년 2월 국산 창작 '천국의 눈물'에 출연했고 이 작품으로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2012년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명실상부 뮤지컬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해 10월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2013년 12월 또 다른 창작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에 출연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에 힘을 실으며 주목도를 높였다. 2014년 7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했고, 2015년 4월 또 다른 신작 뮤지컬 '데스노트'에 나왔다. 2016년 9월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타이틀롤에 원캐스트로 캐스팅돼 역량을 과시했다. 2017년 1월 '데스노트' 재연에 다시 나왔고 이후 군입대했다.

2018년 12월 '엘리자벳'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아더 역을 맡아 성가를 확인했다. 온라인에서 티켓이 수십만원대에 암거래될 정도로 티켓 파워가 독보적이다. 해외에서도 그가 출연하는 티켓을 구하기 위해 혈투가 벌어진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 ⓒEMK뮤지컬컴퍼니

창작 뮤지컬계 영감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본 만화가 원작인 '데스노트',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 등의 뮤지컬화는 김준수의 인기와 그의 캐릭터가 중심에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기획이었다. '천국의 눈물'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같은 창작물 기획의 중심에도 김준수가 있었다.

뮤지컬계에서 상도 독식하다시피 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자인기상, 골든티켓어워즈 관객투표 인기상과 뮤지컬 남자배우상,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남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 더뮤지컬어워즈 신한카드 인기스타상 등을 받았다. 21개월 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 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점으로도 호평을 듣고 있다.

김준수는 '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 시상식에 참석한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JYJ의 김준수가 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21개월 동안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 청사를 나서며 경례를 하고 있다. 2018.11.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JYJ의 김준수가 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21개월 동안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 청사를 나서며 경례를 하고 있다. 2018.11.05.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엑스포에서는 소르망 교수와 아마라 워커(38) 미국 CNN인터내셔널 'CNN투데이' 앵커가 '글로벌 리더 전략 대화-지속 가능한 한류, 이렇게 이끈다'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한다. 송경진 혁신경제국제위원장이 모더레이터다.

한류전략화포럼 '산업계, 한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도 준비돼 있다.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가 주제발표한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 상무,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가 토론한다. 정재왈 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이사가 모더레이터다.

김형기 뉴시스 대표는 "전 세계를 휘감고 있는 한류는 단순히 문화현상이 아니다. 음악에서 시작해 TV와 영화, 드라마를 넘어 음식, 뷰티, 패션, 게임 등 수많은 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펼치는 도전이자 세계를 여는 키워드로 부상했다"면서 "뉴시스는 한류의 지속 가능성과 국내 산업 및 기업의 각 분야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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