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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하나투어, 일본노선 회복에 달린 주가"

등록 2019.08.19 08: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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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하나투어, 일본노선 회복에 달린 주가"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현대차증권은 19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일본노선의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앞으로 주가는 일본노선이 회복돼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937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전반적인 아웃바운드의 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며 특히 일본 노선의 감소로 별도 부문 실적에서 약 9억원가량의 적자가 발생했다"며 "올해 3분기에도 국내 반일감정 악화에 따른 일본노선의 감소가 지속되면서 별도 부문은 적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면세점은 인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면서 "입국장 면세점의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면세점이 분기당 약 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경우 내년도에는 연간 20억원 미만으로 영업적자를 축소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나투어의 비즈니스호텔 사업은 인바운드 호조로 2분기 약 10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도 현재의 흑자 기조 유지 여부가 전체 연결실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유 연구원은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의 실적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으나 실적 전망 감소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일본노선을 비롯한 아웃바운드 본업의 의미 있는 회복이 확인돼야지만 하나투어의 주가도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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