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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사물인터넷으로 주차 공유

등록 2019.08.19 1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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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 바닥 IoT센서가 차량 감지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iot 기반 주차공유 서비스. 2019.08.19.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iot 기반 주차공유 서비스. 2019.08.19.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다음달부터 거주자 우선 주자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주차 공유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1월부터 당산공원 옆 12면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당산1동과 대림3동 주변지역에 85면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장 97면을 '사물인터넷 기반 주차 공유 서비스'로 운영한다.

주차면 바닥에 사물인터넷 감지기가 부착된다. 이 감지기가 실시간 차량 유무를 감지한다. CCTV는 실제 주차 여부를 확인한다.

주민은 스마트폰 주차 앱을 통해 주변지역 빈 주차 면을 확인하고 예약,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유 가능 시간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배정자들이 출근 등으로 자리를 비운 평일 주간시간이다.

구가 1월부터 당산공원 주변 12면을 시범 운영한 결과 'IoT 기반 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주차 건수가 15일까지 2403건을 기록했다.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가 전달돼 무단 주차로 인한 불필요한 자리 이동이 현저히 줄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부터 'IoT 기반 주차 공유 서비스'를 당산1동(국회대로 38길, 양산로25길) 23면과 대림3동 (도림로39길, 41길) 62면으로 확대, 모두 85면을 추가 운영한다. 이달까지 감지기와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시간당 1200원에 사용 가능하다. '파킹 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장소라도 주차하기 불편하면 방문하기가 꺼려진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주차 공유 서비스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 편리한 주차공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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