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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서울대 복직 조국, 강의 없이 월급 정상 지급받아"

등록 2019.08.19 2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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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 공개

조국 호봉 따져보니…840만원 상당

서울대 "다시 휴직하면 돌려받을 것"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회의에서 곽상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9.08.1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회의에서 곽상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9.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김지은 기자 = 청와대 대통령 민정수석을 그만두고 지난 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방학 중 강의 등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달치 급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대가 지난 17일 조 후보자에게 정상적으로 급여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는 곽 의원의 서면 질의에 급여 수준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의 호봉(2001년 12월부터 조교수 근무)을 기준으로 평균 급여액을 따지면 세전 845만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곽 의원 측은 설명했다.

곽 의원은 "학교 측에서 (급여를) 통장에 넣어줬다고 하면 받은 것 아닌가"라며 "상식적으로 얘기가 되나"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황당하다. 얼마를 근무해서 급여를 받고 그런 문제가 아니지 않나. 국민들의 마음이 문제 아닌가"라며 "그걸 (국민들의 마음을) 어우르는 것이 대통령과 참모진이 하는 일 아닌가.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 건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서울대 측은 조 후보자에게 지급된 급여는 한달 치이나 조 후보자가 이달 30일 이전에 다시 휴직계를 낸다면 복직일수를 계산해 되돌려 받을 것이라고 곽 의원 측에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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