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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 해수욕장서 파도 떠밀려 피서객들 표류…11명 구조

등록 2019.08.19 22: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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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16일 동해시 어달항 바다에서 피서객을 구조하고 있다. 2019.08.16.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16일 동해시 어달항 바다에서 피서객을 구조하고 있다. 2019.08.16.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9일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떠밀려 표류 사고를 당한 피서객 11명이 잇따라 해경에 구조됐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께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피서객 9명이 높은 파도와 이안류에 휩쓸려 해경이 긴급출동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7분께 강릉시 사천해변 앞바다에서는 엄모(32경기)씨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이날 오전 11시13분께 동해시 추암해변에서는 정모(59여강원 정선군)씨가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서 멀어지다 순찰 중인 연안구조정 대원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정씨는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여서 안전하게 구조 받을 시간을 벌었다.

해경 관계자는 "동해안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지속적으로 일고 있는데다 지난 18일부터 일부 해수욕장이 폐장돼 인명구조요원이 철수한 상황이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폐장 해수욕장에서 안전계도와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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