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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강경화 장관과의 회담서 韓국제법 위반 시정요구 계획" NHK

등록 2019.08.20 06: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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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베이징 외곽에서 한중일 및 한일 회담 열릴 듯

【방콕(태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9.08.01.  photo@newsis.com

【방콕(태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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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중일 및 한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20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하며,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징용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수출관리(수출규제)문제를 논의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21일 베이징 교외에서 열리는 한중일 및 한일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 3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기는 3년 만이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난 후 약 3주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고노 외무상은 3개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위한 조정을 추진하고,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대응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NHK는 전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도 한국과의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고노 외무상은 강경화 장관에게  '징용'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황을 조속히 시정할 것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망했다. 또 한국이 반발하는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두 사람의 의견에 엇갈린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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