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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울버햄튼과 무승부…포그바 PK 실축

등록 2019.08.20 0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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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AP/뉴시스】PK 놓친 폴 포그바.

【울버햄튼=AP/뉴시스】PK 놓친 폴 포그바.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전에서 1-1로 비겼다.

첼시와의 개막전 4-0 대승으로 더할 나위 없는 새 시즌 출발을 알린 맨유는 숙적 울버햄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점 1에 만족했다.

지난해 맨유를 FA컵 탈락으로 몰아넣는 등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를 챙긴 울버햄튼은 전력의 열세를 딛고 또 다시 맨유전 승점 사냥에 성공했다.

맨유는 앤서니 마샬을 최전방에 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적생 해리 매과이어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맨유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밀어준 공을 마샬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압박에서 벗어나는 맨유의 패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울버햄튼도 공세의 수위를 높이면서 맨유를 압박했다. 후반 9분 세트피스 기회에서는 라울 히메네스의 헤더가 골대를 때려 동점골이 무산됐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 코너킥에서 후벵 네베스가 오른발 슛으로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다비드 데 헤아도 막아내기 힘든 코스로 공이 향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주도권을 쥔 채 울버햄튼을 몰아쳤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24분 폴 포그바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놓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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