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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갤노트 10 공시지원금 28만~45만원…갤S10보다 낮아

등록 2019.08.20 1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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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갤럭시 노트10 사전 판매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노트10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사전 판매를 8월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며, 23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9.08.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갤럭시 노트10 사전 판매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노트10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사전 판매를 8월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며, 23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9.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이동통신 3사는 20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최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10의 공시지원금을 28만~43만원 범위에서 확정했다. 

이는 최고 78만원인 삼성전자의 직전 출시 5G폰인 갤럭시S10 5G에 대한 공시지원금에 크게 못 미칠 뿐만 아니라 통신사별 수준도 비슷하다. 또한 갤노트 10을 1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리점 불법보조금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공시지원금은 큰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이날 갤노트 10, 갤노트 10+(256G), 갤노트(512G) 개통 기념행사를 진행하면서 각사 홈페이지에 일제히 공시지원금 규모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의 갤노트 10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슬림' 기준으로 28만원이다. 이어 5GX 스탠다드 38만원, 5GX프라임 42만원, 5GX플래티넘 42만원이다.

KT는 5G 슬림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28만원이고 다음으로 슈프플랜베이직 40만원, 슈퍼플랜스페셜 45만원, 슈퍼플랜프리미엄 45만원 순으로 높다.

LG유플러스는 라이트시니어·청소년용 요금제와 라이트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이 28만원부터 시작해 스탠다드 36만원, 스페셜 40만원, 프리미엄 43만원, 플랜티넘 43만원, 슈퍼 플랜티넘 43만원 순이다.

통신 3사 갤노트 10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가장 저렴한 요금제 기준 28만원으로 동일하다. 최대 규모의 공시지원금을 비교해 보면 KT가 45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LG유플러스 43만원, SK텔레콤 42만원 차례다.

갤노트 10에 대한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삼성전자의 직전 5G폰인 갤럭시S10 5G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최고 78만원까지 제공되고 있는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을 유발하는 불법보조금에 대해 경고한 데다 상반기 5G 선점 경쟁으로 이통사의 재정 여유가 줄면서 공시지원금 규모가 축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신사는 이날 공시한 갤노트 10에 대한 지원금을 최소 일주일간 유지해야 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첫 5G폰보다 갤노트 10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는 등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라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공시지원금보다는 갤노트를 10을 훨씬 더 싸게 살 수 있는 불법 보조금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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