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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마스터즈 대회서 2명 구조

등록 2019.08.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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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2건 출동…101명 이송·현장 안전조치 21건

외국인 환자 66명 내국인 환자 35명 응급처치도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오후 1시55분께 2019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수영경기장인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방송국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낙상사고로 의료진과 소방당국의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2019.07.12. myjs@newsis.com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오후 1시55분께 2019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수영경기장인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방송국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낙상사고로 의료진과 소방당국의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2019.07.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약 200여 개국 9000여명이 모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 대회 기간 소방당국은 2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101명을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대회기간 4차례 구조출동해 2명을 구조했다. 또 237건 구급출동해 101명을 이송했다. 현장에서 안전조치한 것은 21건이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대회 사전준비로 24명의 소방안전기획단을 운영해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으며 대테러센터·조직위원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선수촌 등 16개소에 대해 합동소방훈련을 60여회 실시했고 시설물 600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참가 선수와 관광객 안전을 위해 경기장, 선수촌 등에 총 379명의 소방인력과 구급차 등 소방차량 38대를 배치했으며 테러대응구조대를 전진 배치했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14일 대회 단체관람을 온 정신지체아 실종신고를 받고 주변 수색을 통해 메인경기장으로 활용된 남부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실종 미아를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21일에는 남부대 수영장 승강기에 갇힌 수영 선수를 구조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동호인 클럽 간 수구경기 중 70대 미국선수가 풀장 안에서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과 약물 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다음날 숨졌다.

대회기간 동안 119구급대는 국가대표 선수와 관람객 등 외국인 환자 66명과 내국인 환자 35명에게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 구급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회 현장에서도 136건의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11월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도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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