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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지니 등 플레이리스트, 캡쳐 이미지로 '플로'서 재생

등록 2019.08.20 17: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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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로, 딥러닝 기반 '문자인식 기술'로 신규 고객 확보

캡쳐만으로 플레이리스트 자동 생성하는 OCR 기능 오픈

멜론·지니 등 플레이리스트, 캡쳐 이미지로 '플로'서 재생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캡쳐 이미지 만으로 플로 내에서 동일한 플레이리스트가 자동 생성되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을 오픈했다. 멜론이나 지니뮤직 등 다른 플랫폼에서 이용했던 플레이리스트를 손쉽게 플로 플랫폼으로 옮겨올 수 있는 기능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OCR은(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인식해 추출하는 기능을 말한다. 플로에 적용된 OCR 기능은 일반 문서에서 문자 인식과 달리 플레이리스트의 레이아웃 형태를 정확히 분석한 후 곡명, 가수명을 인지해 변환함으로써 인식률을 높였다.

 특히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앞뒤 문자 간의 연관 관계를 고려한 문자인식을 학습하는 등 인식률을 최적화했으며, 변환 결과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플레이리스트에 수십 곡 이상을 담고 있어 여러 장의 이미지를 캡쳐하고,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스크롤 캡쳐 이미지 변환 성능도 최적화했다. 

플로는 10월20일까지 플로 내 보관함에서 '캡처 이미지로 만들기' 기능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의 스피커 베오플레이 A9(Beoplay A9), 애플 에어팟 2세대,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31일 개별 발표한다.

같은 기간 플로는 첫 정기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두 달간 '무제한 듣기 올인원' 상품을 월 100원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플로 론칭 이후 이용권 정기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 기간 내 T멤버십 중복 적용은 안 된다.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 김순원 뮤직서비스부문장은 "고객 의견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이용하던 플레이리스트를 옮길 수 없는 점이 음악 플랫폼 변경에 상당한 허들로 작용했다"며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잠재 고객이 편리하게 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OCR 기술을 적용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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