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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4출루'…연장 역전승 견인

등록 2019.08.20 14: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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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4출루'…연장 역전승 견인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려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6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0.272를 유지했다. 또한 시즌 60볼넷, 76득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0-5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에인절스 선발 딜런 피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헌터 펜스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상대 내야 실책으로 홈을 밟아 만회 점수를 뽑는 데 성공했다.

2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5회 에인절스의 두 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의 99.2(160㎞)마일짜리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 볼넷을 골라낸 후 9회 고의사구를 얻어냈지만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연장 11회말에 나왔다. 7-7로 맞선 1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8번째 투수 노에 라미레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안타 때 1루주자 호세 트레비노는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아이재아 카이너 팔래파의 끝내기 안타로 8-7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시즌 61승 64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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