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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아닌 필수'…임실군,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독려

등록 2019.08.21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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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청 전경. (뉴시스DB)

전북 임실군청 전경. (뉴시스DB)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예기치 못한 각종 농업인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군은 농작업 시 해마다 늘어나는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 도모 및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자 군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연초에 지역농협과 연계해 농업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실속 보험을 유형별로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마을 이장 회의 및 영농 교육 시 집중 홍보했다. 군은 현재까지 3188명이 가입했다.

가입대상은 만 15세에서 87세까지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농업 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며, 지역농협을 방문해 농업인에게 알맞은 청약서를 작성하고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75%를 지원하고 농가에서 2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시 보장 혜택이 가장 높은 산재 2형의 경우 보험료 18만700원으로 이중 농가 부담금이 4만5160원이다.

사망 시 유족급여금 1억2000만원, 장례비로 1000만원이 지급되고,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비, 수술비, 재활비, 간병비가 지원되며, 치료 후 장해 정도에 따라 장해급여금도 지원된다.
 
지난해의 경우 3097명이 보험에 가입해 농작업 중 사망, 각종 상해 사고로 602건에 7억8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농업인 안전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촌의 고령화로 경운기, 관리기 등 농작업 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보다 많은 군민이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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