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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제2버스터미널 신설 추진…후보지 관심

등록 2019.08.20 14: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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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계획 목표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이 17일 오전 시청사에서 미래전략 구상 브리핑을 열고 있다.뉴시스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이 17일 오전 시청사에서 미래전략 구상 브리핑을 열고 있다.뉴시스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주변 도시개발과 연계한 제2 버스터미널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서 후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2019년 2회 추경 예산안에 제2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비 2200만 원을 편성해 최근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용역에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의 운영현황 분석과 함께 제2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의 규모와 후보지 검토 결과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용역 결과 제2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이 타당하고 후보지가 선정되면 행정절차 등을 밟아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7월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더 큰 천안을 위한 미래전략 구상'을 발표하며 제2 버스터미널 신설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당시 구 시장은 "인구 및 도시 성장세에 부합하는 제2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축을 검토하겠다"며 "제2터미널은 인구 5만∼6만 명 규모의 미니 신도시 형태의 도시개발로 연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시가 2017년 수립한 '2030 천안시 장기발전계획'에는 지역 균형 발전 방안과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분할, 동서횡단철도와 경부선이 만나는 부근에 가칭 남부터미널 설치가 제안됐다.

이 같은 제안은 천안시가 추진하는 청수역 신설과 맞물려 제2 버스터미널 후보지로 일봉산 남측 도심 남부권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의 제2터미널 후보지는 2030 천안시 장기발전계획에 언급된 남부터미널에 한정하지 않고 시 전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신부동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은 18개 노선에 하루 3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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