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익산 찾은 文대통령, 하림 공장 방문…식품산업 활성화 행보

등록 2019.08.20 16:1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文, 취임 이후 식품산업 현장 방문 처음

대기업 중 유일하게 전북 본사 둬 낙점

하림, 7월 경제계 인사 초청 간담회 참석

"하림,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

식품가공 공정 시찰…식품산업 혁신 강조

【익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20. photo1006@newsis.com

【익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주)하림 공장을 찾아 축산업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어서 전북 익산 소재의 하림 본사를 찾았다. 하림은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34곳 중 유일하게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업장이다. 지난달 10일 경제계 주요 인사 청와대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에 해당 기업을 찾게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림 회사 주변에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식품산업단지가 형성돼 있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하림 그룹 관계자들로부터 전북 지역 투자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하림은 오는 2024년까지 88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000명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익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20. photo1006@newsis.com

【익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20. [email protected]

또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라는 이름의 투자계획에 관해서도 보고 받았다. 전북 익산지역 직선거리 12km 이내에 도계가공시설, 종합식품단지, 최첨단 육가공 공장을 건립해 농식품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것과 달리 그간 발전의 토대가 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하림 투자 계획 보고 이후 문 대통령은 닭고기 가공 공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익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20. photo1006@newsis.com

【익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 하림 익산공장에서 열린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20. [email protected]

식품가공 공정을 시찰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힘써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식품산업의 혁신도 강조했다. 식품산업의 혁신이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축방역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