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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서 중국인 관광버스 계곡에 추락…13명 사망

등록 2019.08.20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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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신화/뉴시스】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 인근에서 19일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사건 당일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8.20.

【비엔티안=신화/뉴시스】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 인근에서 19일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사건 당일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8.20.


【비엔티안=신화/뉴시스】김혜경 기자 = 라오스에서 중국인 4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계곡에 추락해 중국인 13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다쳤다고 라오스주재 중국대사관이 20일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전날 오후이다. 중국인 관광객 43명과 중국인 여행 가이드 1명, 그리고 운전사 등 라오스 국적자 2명 등 46명을 태운 관광버스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부 관광도시 루앙프라방으로 향하던 중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인근 계곡으로 추락했다.

사고 후 라오스 당국 및 라오스 주재 중국대사관 등이 현장에 도착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였다. 중국군도 구조 헬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AFP통신에 "시신 13구를 수습했지만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해,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중국대사관 측은 성명을 통해 부상당한 중국인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 중 2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라오스 국적자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인 가운데, 라오스 경찰은 버스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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