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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 등에 혼조 마감...H주 0.23%↑

등록 2019.08.20 18: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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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 등에 혼조 마감...H주 0.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전날 급등한데 따른 이익확정 매물 출회하고 미국 기술주 강세로 인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0.30 포인트, 0.23% 밀린 2만6231.54로 장을 끝냈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지수가 전날까지 나흘간 오르면서 4%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나왔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3.62 포인트, 0.23% 오른 1만132.77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8개는 내리고 21개가 올랐으며 1개는 보합이었다.

의약품주와 스포츠용품주, 스마트폰 부품주가 크게 올랐다. 스야오 집단이 11%, 캉저의약은 15.7%, 중국생물 제약 1.7%, 뤼예제약 4%, 야오밍 캉더 3.8% 각각 상승했다.

안타 스포츠는 4.5%, 리닝(李寧)과 터부(特步) 국제가 4%와 5.5% 각각 치솟았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5% 올랐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금수 유예를 90일간 연장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4.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2%, 스마트폰주 샤오미 3.1% 각각 뛰었다.

하지만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전장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 하락했다.

유방보험과 영국 대형은행 HSBC도 1%, 0.9% 각각 떨어졌다. 중국인민은행이 새로운 대출 우대금리 LPR를 종전보다 낮게 설정 발표하면서 이윤 축소가 우려되는 중국 3대 국유은행은 0.3~0.8% 내렸다.

중국핑안보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싱통신과 추타이 과기는 1.2%, 1.7% 각각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94억8400만 홍콩달러(약 12조2453억원)로 전일에 비해 18%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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