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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한국에 징용 문제 신속 대응 요구할 것"

등록 2019.08.20 22:14:58수정 2019.08.20 2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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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앞두고 기자회견

북한 문제에는 "긴밀한 협력 확인하고 싶다"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20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노 외상은 21일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때 징용을 둘러싼 문제에 신속한 대응을 거듭 요구할 것이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일 간)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NHK> 2019.8.20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20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노 외상은 21일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때 징용을 둘러싼 문제에 신속한 대응을 거듭 요구할 것이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일 간)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NHK> 2019.8.2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20일 베이징에서 21일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때 징용을 둘러싼 문제에 신속한 대응을 거듭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고노 외상은 이날 밤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일 간)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고노 외상은 21일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회담에 대해 징용 문제와 관련 "한국으로부터 대응을 얻을 수 있는 의견교환을 하고 싶다"며 한국에 국제법 위반의 상황을 신속하게 시정하도록 거듭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잡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한국측에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답해 관계 악화의 원인은 한국에 있다는 인식을 재천명했다.

한편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를 반복함에 따라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 협력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일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것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으며 앞으로 외교 당국간 의사소통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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