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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제넥신, 툴젠과 합병무산…불확실성 해소돼"

등록 2019.08.21 08: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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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제넥신, 툴젠과 합병무산…불확실성 해소돼"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제넥신(095700)과 툴젠의 합병이 무산된 것에 대해 "합병이 무산된 것은 폭발적인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합병 공시 이후 여러 악재들로 인해 제넥신의 주가가 계속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였고 이런 점은 제넥신의 주가에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넥신과 툴젠과의 합병은 무산됐지만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동종(allogenic) CAR-T 개발 등을 포함해 두 회사 간의 기술적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제넥신은 언급했다"며 "더불어 그동안 잠잠했던 제넥신의 R&D 모멘텀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하이루킨 투여시 면역세포 수가 증가해 있는지 확인해 보는 임상 1b상 데이터를 올해 11월 6일 개최되는 면역치료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지속형 성장호르몬 임상 3상 IND 신청서도 4분기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루킨과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도 계속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을 고려할 때 제넥신의 하반기 R&D 모멘텀을 기대한다면 합병무산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지금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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