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레버 로젠털,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등록 2019.08.21 10:05: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디트로이트(미국)=AP/뉴시스】 트레버 로젠털

【디트로이트(미국)=AP/뉴시스】 트레버 로젠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트레버 로젠털(29)이 뉴욕 양키스로 향한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오른손 투수 로젠털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로젠털은 오승환(현 삼성 라이온즈)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한때 정상급 마무리로 통했지만, 올해만 두 차례 방출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로젠털은 2014년 45세이브, 2015년 48세이브를 수확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겪었다. 2016~2017년에는 오승환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2017시즌 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7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그는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12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2.74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결국 워싱턴은 지난 6월말 그를 방출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로젠털은 디트로이트에서도 10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7.00에 머물렀다. 디트로이트는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로젠털은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린다.

한편, 로젠털은 메이저리그 통산 350경기에서 11승25패48홀드 12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