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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빙그레, 3분기도 역기저 효과로 감익…목표가↓"

등록 2019.08.21 0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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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빙그레, 3분기도 역기저 효과로 감익…목표가↓"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IBK투자증권은 21일 빙그레(005180)가 3분기 역기저 효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빙그레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2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0% 늘어난 249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된 바와 같이 폭염 수혜로 이익 개선폭이 컸던 2분기 빙과류 실적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했다"며 "성수기를 맞아 매출 활성화 측면의 마케팅 비용을 확대함에 따라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23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냉동 부문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매출액이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로 장마 기간이 예년보다 길었고 잦은 소나기의 영향으로 7월 빙과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슈퍼콘 등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6월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함에 따라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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