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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139일만에 200만명 방문

등록 2019.08.21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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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예산=뉴시스】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가 139일만에 2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군은 지난 4월 6일 국내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설한 후 방문객이 139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는 개통 5일만에 10만명, 26일만에 50만명, 51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동안 예당호는 관광지임에도 정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어 예산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렁다리가 탄생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장 현수교로 부잔교가 함께 있으며, 문화광장의 벽수와 폭포수, 야간경관, 황새알과 사과 조형물, 주변 조각공원 등 아기자기한 조형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예당저수지 주변 풍광과 접근성이 좋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고 어린이, 어르신 등 모든 연령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보행시설인 점이 주효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한 단계 도약하는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수립 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연계한 예산 관광코스 내에 4곳의 스탬프 존을 설치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새로운 테마여행 기획에도 힘쓰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추천 가을철 농촌여행코스 5선에 선정됐으며,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6시 내고향, 생생정보통, 테마기행길 등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또한 전 국민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티맵(T-map)’의 여름휴가지 검색 상위권에 예당호 출렁다리가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명품 관광명소로서 위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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