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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7억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등록 2019.08.21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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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채 5억 호주달러...고정채 2억 호주달러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재확인"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사진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의 모습. 2019.04.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사진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의 모습.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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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산업은행은 호주채권시장에서 총 7억 호주달러(약5700억원)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외국기업이나 정부가 호주 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말한다.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로 변동채 5억 호주달러는 BBSW(Bank Bill Swap Rate·호주 은행간 대차시장의 벤치마크 금리)+78bp, 2억 호주달러 고정채는 1.5725% 고정금리가 적용됐다. 발행대금은 호주 PF사업 등 해외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유통금리 축소 및 선순위채 공급물량 감소 외 풍부한 호주달러 유동성 및 투자수요 등을 확인 후 발행해 산업은행 USD채권 대비 10bp 이상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대규모 캥거루본드를 저리에 발행하며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한국계 기관의 해외 틈새시장 공모채권 발행을 위한 우호적 여건 조성 및 유리한 벤치마크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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