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주간 하늘길, 오는 9월16일부터 전격 재개
대한항공 매일 1회 포항~제주간 왕복 운항
경북 동해안, 남대구권 주민 이용 기대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사진은 지난 2018년2월 취항했던 에어포항 50인승 항공기.2018.02.04. [email protected]
포항~제주간 하늘길은 지난 2014년6월 아시아나항공이 철수하면서 중단됐다 지난 2018년초 경북 포항을 거점으로 하는 소형항공사인 에어포항이 이 구간 운항에 들어갔으나 같은 해 11월 경영난으로 운행을 전면 중단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포항~제주노선에는 대한항공의 CS-300기종이 운항하며 탑승인원은 127명이다.
운영시간은 ▲제주→포항 : 매일 오전 11시35분 출발, 낮 12시40분 도착 ▲포항→제주 : 매일 오후 1시15분 출발, 2시시25분 도착이다. 예약과 발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이나 ARS로 가능하다.
시와 대한항공은 그 동안 수차례 협의 끝에 공항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신규노선 개설을 추진해 왔다.그 결과 두 기관은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을 신설해 탑승률을 올리자는 공감해 포항~제주노선 재개를 선택했다.
시는 운항시간대가 비교적 편안한 시간대이고 포항공항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포항시민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주민과 남대구권에서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구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대한항공 포항~제주노선 취항이 포항공항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항을 결정해 준 대한항공 측에 감사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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