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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금리인하 압박…"파월, 퍼트도 못하는 골퍼"

등록 2019.08.22 0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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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금리인하하면 美크게 성장…연준 깨어나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 2019.08.2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 2019.08.22.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또다시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중국 및 다른 무역협정들에 잘 대응하고 있다"며 "유일한 문제는 우리에게 제이(제롬의 애칭) 파월과 연준이 있다는 것"이라고 파월 의장을 비난했다.

그는 파월 의장에 대해 "퍼트도 못하는 골퍼 같다"며 "솜씨가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그가 옳은 일, 빅 컷(대폭 금리인하)을 한다면 미국은 큰 성장을 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에게 기대하지 말라. 지금까지 그는 잘못해왔고, 우리를 실망시키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연속 트윗을 올려 "우리는 금리가 훨씬 낮은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그들보다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금리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이어 "깨어나 연준"이라며 "(미국엔) 전례 없는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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