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부지역 호우주의보 발령…시간당 20㎜ 강한 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1시40분을 기해 제주 남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산지와 남부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 현황은 서귀포시 40.1㎜, 신례 63.0㎜, 윗세오름 86.0㎜, 삼각봉 95.5㎜, 사제비 78.0㎜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남쪽에서 지속해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에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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