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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사록 "7월 금리인하는 중간사이클 조정"…2명,0.5%P 인하 주장

등록 2019.08.22 06:33:10수정 2019.08.22 07: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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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위원들 0.5%p 금리인하 주장…인하폭 이견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8.22.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8.22.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7월 금리인하가 향후 추가 금리인하를 위한 사정과정 성격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CNBC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인용, "3주 전 금리인하 표결을 했던 연준 관계자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미래 금리인하를 위한 사전과정이 있다는 징후로 보여선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당시 금리인하와 관련해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며 연쇄 금리인하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의사록 역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금리인하를 정책 스탠스 재측정 또는 중간사이클 조정 일환으로 봤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당시 위원 2명("a couple" members)은 약한 인플레이션 상황 등을 고려해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원했다고 한다. 아울러 일부 위원은 금리유지를 주장했다. 위원들 간 금리인하 폭을 놓고 의견이 갈렸던 것이다. 당시 연준의 금리인하 폭은 0.25%포인트였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금리가 훨씬 낮은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그들보다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추가 금리인하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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