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비행사 2명 6.5시간 걸려 '우주 주차장'설치완료
NASA소속으로 민항 상업우주선 착륙대비 작업
【워싱턴= 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 소속의 닉 헤이그와 앤드류 모건(가운데) 등 우주비행사 2명이 21일(미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민항 우주선 착륙장의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재료와 장비는 지난 달 스페이스 엑스 화물선이 지상에서 우주정거장으로 운반해 온 것들이다.
닉 헤이그와 앤드류 모건 우주비행사들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59분에 우주 유영 작업을 완료했는데 이는 6시간 32분 동안 계속된 작업이었다고 나사는 밝혔다. 이들이 설치에 성공한 것은 우주정거장의 두 번째 도킹 어뎁터( IDAs)로, 나중에 보잉 CST-100 스타트라이너와 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같은 상용 우주비행선의 착륙장 연결장치로 사용된다.
이 두가지 상용 우주선은 미국땅에서 미국 추진 로케트에 의해 미국인 우주비행사들이 운행하는 우주선들이다. 첫번 민간 상용우주선의 발사 시기는 올해 말 아니면 2020년 중 어느 날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도킹 어댑터는 지난 달 27일 스페이스X 화물선에 실려서 새로 도착했다. 이미 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또 한 개는 2016년에 역시 스페이스 X로 실어 온 것으로 첫 사용 착륙선은 2019년 3월 3일에 착륙한 무인 우주선 크루드래곤 데모-1 (시험선)이었다.
NASA는 정기적인 우주 항로의 개척을 위해서는 우주 정거장에 우선 승객 수송을 하게 되는 것이 필수적인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이뤄져야 미국의 우주부문 항공산업이 성장할 수 있으며 우주 부문 개발사업의 기초가 든든해 진다는 것이다.
이번에 작업을 완수한 우주인들은 우주정거장의 무선 인터넷 라우터도 설치 완료했다고 NAS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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