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익위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온라인 접수 받아야"

등록 2019.08.22 08:5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방문·우편 접수만 허용해 불편…내년 1월까지 제도개선 권고

권익위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온라인 접수 받아야"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그동안 방문 내지는 우편접수만 허용했던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신청이 전자메일 등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온라인 신청방식 도입' 방안을 마련해 여성가족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여가부가 권익위의 권고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를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은 없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2016년부터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신청서 제출 방법이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한정 돼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인터넷·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권익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검진 신청 편의를 위해 방문·우편 외에 전자메일 등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제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안준호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건강검진 신청방식이 다양해져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