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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포스코, 원·달러 환율이 단가상승에 기여"

등록 2019.08.22 08: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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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포스코, 원·달러 환율이 단가상승에 기여"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2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원재료 가격에 대한 우려를 전제하면서도 원·달러 환율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가파른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조정이 제품가격 인상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철강재 가격 역시 수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철강사 협상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포스코의 평균출하단가는 상승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단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에 원료 투입 단가 추가 상승에도 마진 스프레드는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공급 증가와 투기적 수요 위축으로 원료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다만 중국의 철강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제품가격은 원료가격에 비해 비탄력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또 "이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포스코의 원료 구매-투입 시차를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효과는 4분기 이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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