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인텔리안테크, 글로벌 경쟁력에 하반기 성장속도 빨라질 것"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유안타증권은 22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64.1% 늘어났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 군용제품 매출인식, 판관비 관리 등에 따른 것"이라며 "데이터전용 해상 위성안테나(VSAT) 매출 비중이 72%로 가장 크고 TV 시청용 해상 위성안테나(TVRO)(10.1%) 등이 뒤를 잇고 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73억원,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31.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4분기에 통상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 매출이 확대되고 군용제품 매출 인식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접어들며 실적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하는 기존 사업과 기술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신규사업 확장성까지 감안하면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