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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56세에 첫 아기···아내는 21세 연하

등록 2019.08.22 1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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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왼쪽), 다니엘라 픽

쿠엔틴 타란티노(왼쪽), 다니엘라 픽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세계적인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56)가 아빠가 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피플'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과 모델 다니엘라 픽(35) 부부는 "아이를 임신하게 된 걸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픽을 2009년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프로모션 당시 만났다. 2017년 6월 약혼했고, 1년간 데이트 후 2018년 11일 LA에서 결혼했다. 타란티노 감독의 첫 번째 결혼이다. 픽은 이스라엘의 싱어송라이터 즈비카 픽(70)의 딸이다.

 타란티노 감독은 각본가, 제작자, 촬영감독, 그리고 배우까지 겸하는 영화인이다. 1992년 저예산 독립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와 동시에 대성공을 이뤘다. 이후 1994년 '펄프픽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킬빌'(2003),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3) 등을 연출하며 거장으로 거듭났다. 

타란티노 감독은 결혼식 직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촬영을 마쳤다. 타란티노 영화 중 북미 최고 개봉주 수익인 4108만달러(약 485억원)를 벌어들였다.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 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리어나도 디캐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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