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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와 1인 미디어, 로컬 콘텐츠 활성화 나서

등록 2019.08.22 14: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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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협회-엠씨엔협회-전파진흥협회, 3자 MOU

케이블TV와 1인 미디어, 로컬 콘텐츠 활성화 나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케이블TV, 1인 미디어 산업, 전문 인력 교육 기관이 로컬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와 한국엠씨엔협회(KMCN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22일 서울 충정로 KCTA 대회의실에서 로컬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TA는 케이블TV의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지원하고, KMCNA는 회원사와 크리에이터들의 지역 콘텐츠 제작 및 아이디어를 협력한다. RAPA는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 및 인플루언서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로컬 콘텐츠 제작 및 편성 ▲다양한 수익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콘텐츠 제작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장비 상호 지원 ▲전반적인 상호 업무 협의 및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CTA 회원사인 전국 92개 지역케이블TV사업자는 소지역단위의 촘촘한 지역성을 구현하며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이 가진 지역성이라는 강점을 더욱 살려 지방선거와 재난사태에서 지역 매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CTA는 이번 협약 이후 사업자 중심의 TFT를 구성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협업 및 편성 방안과 지역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김성진 KCTA 회장은 "모든 콘텐츠는 지역에서 생산된다"며 "지역 중심의 케이블TV가 MCN을 만나 지역의 많은 이야기를 더욱 가치 있게 담아 지역 콘텐츠 활성화에 발전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조 KMCN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 중심의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부터 지역 케이블TV와의 로컬 콘텐츠 제작 협력 및 편성까지 이뤄지는 밸류 파이프라인이 생성되는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의 상생 모델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석기 RAPA 교육원장은 "1인 미디어산업이 콘텐츠시장에서 중요한 성장동력이 되는 만큼 이번 의미있는 3자 협약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곳곳의 1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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