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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우승 메달 더 주세요-EPL 사무국, 싫어요

등록 2019.08.22 15: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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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이상 뛰어야 하는 규정

과르디올라 "원하면 내 메달이라도"

【브라이튼(영국)=AP/뉴시스】 펩 과르디올라

【브라이튼(영국)=AP/뉴시스】 펩 과르디올라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한 어린 선수들에게 주기 위해 우승 메달을 더 달라고 요청했으나, EPL 사무국은 이를 거절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PL 사무국은 2018~2019시즌 우승하며 2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맨시티에게 총 40개의 우승 메달을 줬다.

코칭스태프에게 주어지는 메달을 포함한 숫자로, 선수는 5경기 이상을 뛰어야 우승 메달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5월에도 "(5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어린 선수들이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EPL의 규정을 비판한 적이 있다.

 "내 메달을 원하는 어린 선수가 있다면 주겠다"면서 "그들은 챔피언이다. 시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라커룸과 훈련장에서 우리와 함께했다. 그들은 내 결정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우승을 하면 복제 트로피와 메달을 제작해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후에도 500개의 메달을 주문 제작, 선수단은 물론 팀 프런트와 스태프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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