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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서울대 총장 "조국 딸, 가정 어려운 장학금 받았다면 문제"

등록 2019.08.22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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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에서 알아보고 있을 것"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단 초청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9.08.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단 초청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9.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자교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혜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었다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립대 총장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출입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조 후보자 딸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관악회 장학금'이 문제 되는 데 대해선 "장학회 선정이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른다"며 "상황을 보면 (장학금 대상자) 선정 과정에 누가 추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동창회에서 하기 때문에, 동창회에서 지금 아마 보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관악회 장학금의 취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장학금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반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 주는 게 맞다"면서도 특정 학과나 이공계 학생들을 위해 주는 특수목적의 장학금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딸이 받은 장학금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동창회에서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오는 23일 이와 관련 자교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데 대해선 "학생들의 집회는 항상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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