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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경제성 '인정'…올 건립 '착수'

등록 2019.08.22 17: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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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한훈 기자 = 24일 전북 남원시는 ‘제3차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121개 사업에 총 1조7614억원에 달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2019.01.24.(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남원=뉴시스】한훈 기자 = 24일 전북 남원시는 ‘제3차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121개 사업에 총 1조7614억원에 달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2019.01.24.(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남원=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화장품의 연구개발(R&D)과 기업유치, 기업지원 등을 총괄·담당할 '화장품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남원시는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남원시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경제성(B/C)에서 ‘타당성 있음’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화장품 지식산업센터의 경제성을 판단하고자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결과, 센터건립까지 필요한 예산은 총 259억원이며, 이중 순수 건립비용은 24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생산 475억원, 부가가치 213억원, 고용창출 424명으로 판단됐다.
 
시는 사업을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최종 사업비 조율을 거쳐 올해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를 위한 정부 예산 10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시는 올해 매칭예산인 3억원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해 센터건립을 시작한다.
 
센터는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1만4532㎥(연면적 1만4934㎥)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또 센터에는 화장품과 관련된 40개 공장 및 연구소동이 들어설 수 있는 입주공간과 입주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류창고, 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이 갖춰진다.
 
향후 센터는 화장품과 관련된 기업유치와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센터는 입주 기업들에게 마케팅과 디자인, 유통 등 화장품 산업의 고도화 및 확장성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노암 산업단지에 화장품집적화단지를 조성해 CGMP 인증을 받은 우수화장품생산시설과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화장품 소재발굴과 원료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되면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장품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통해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화장품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받아 9월 중 지식산업센터 설계공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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