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선두…5년만의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22일 강원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1라운드 11번홀에서 장하나가 파세이브 후 홀아웃하고 있다. 2019.08.22.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장하나는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채윤(25), 하민송(23), 인주연(22) 등과 함께 공동 1위다.
장하나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궁합이 좋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8차례 톱10에 올랐고, 이 가운데 세 차례는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유독 우승과는 연이 없다.
장하나는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다"면서 "전반기에 좋았던 흐름을 잘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3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3라운드 후에 다시 말하고 싶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함께 1위에 오른 박채윤은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전 대회에서도 부진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하민송은 "시즌 전반엔 욕심을 많이 부렸었다"면서 "이번 대회는 욕심을 버리고 루틴을 잘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동 5위엔 4언더파 68타를 친 김지현(28)과 박현경(19) 등 6명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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