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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최소경기·최연소 500안타 달성

등록 2019.08.22 20:10:39수정 2019.08.22 2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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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종범 전성기 능가하는 안타 생산 능력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이정후가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2019.08.1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이정후가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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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21)가 최소경기, 최연소 5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4회말 안타를 때려냈다.

데뷔 후 3년간 499개의 안타를 쳤던 이정후는 이날 4회말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터뜨려 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무려 369경기만에 500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제이 데이비스의 기록(386경기 500안타)을 경신한 기록이다.

또한 최연소 500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21세 2일에 500안타를 친 이정후는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21세 10개월 14일)의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2017년 데뷔 시즌에 무려 179안타를 날려 돌풍을 일으킨 이정후는 지난해 0.355의 고타율에 163개의 안타를 쳤다. 올해는 158개의 안타를 날리며 키움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정후는 '야구천재'라 불린 아버지 이종범을 능가하는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2년차인 1994년 196안타를 친 이종범도 500안타를 돌파하는 데 4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389경기 만에 500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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