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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혼조 마감

등록 2019.08.23 0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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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혼조 마감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슨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51포인트(0.19%) 오른 2만6252.24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8포인트(0.05%) 내린 2922.9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2포인트(0.36%) 하락한 7991.39에 장을 마감했다.

8월 미국 제조업 경기는 10년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22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로 잠정 집계돼, 경기 확장 국면과 위축 국면을 가르는 기준점인 50 아래로 하락했다. 

지표 악화에도 일부 연준 이사들은 통화완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아직도 강하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조지 총재는 "내 생각에는 필요하지 않다"며 "실업률은 매우 낮고, 임금은 인상되고,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잠시 여기에 머물 필요가 있다"며 금리 동결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커 총재는 "중립 금리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대략적으로 중립금리에 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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