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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후화된 온천5호교 재가설 본격 추진

등록 2019.08.23 0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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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비 15억 원 긴급 편성, 중앙대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2023년 교량 완공 예정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는 금정구 부곡동 소재 온천5호교를 길이 160m, 왕복 5차로 규모로 재가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량은 중앙대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며 올 9월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들어간다.

온천5호교는 온천천을 횡단하는 교량이자 중앙대로의 가장 핵심구간으로 1969년에 건설돼 50년이 지난 노후교량으로 최근 교통량이 많아지고, 중차량 통과하중이 과중되면서 교량 바닥판이 손상, 지난 1월부터는 총 중량 30톤을 초과한 차량의 통행이 제한됐다.

시는 추경예산으로 설계비 15억원을 긴급 편성, 현재 설계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입찰에는 21개의 공동수급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적격심사를 거쳐 8월 중 업체가 선정될 계획이다.

업체가 선정되면 온천5호교는 주요 간선도로로서 교량 기능에 적합한 구조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도심지 경관에 어울리는 기능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온천5호교가 교통량이 많은 중앙대로에 위치한 만큼, 공사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철거 계획과 교통처리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 불편과 동시에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까지 중앙대로가 확장되고, 온천5호교도 재가설이 완료되면 중앙대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되어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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