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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日 미드필더 구보, 레알 마드리드 떠나 마요르카 임대

등록 2019.08.23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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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가 마요르카 입단식을 치르고 있다. 마요르카 트위터 캡쳐

구보 다케후사가 마요르카 입단식을 치르고 있다. 마요르카 트위터 캡쳐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8)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서 RCD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팀 출신인 그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FC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거쳐 지난 6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와 창의적인 플레이, 저돌성이 주무기인 그는 지난해 3월엔 16세 9개월 10일의 나이로 일본 컵대회 최연소 골 기록을 새로 썼다. 만 17세 325일의 나이에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 역대 일본 국가대표 최연소 2위 선발 기록도 세웠다.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 후 미국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1군 프리 시즌을 보냈지만, 곧 B팀인 카스티야로 돌아갔다. 구보는 카스티야에서 2경기를 뛰었다.

B팀에서 시즌을 소화하던 구보에게 1부리그 클럽인 마요르카가 손을 내밀었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5위를 차지, 플레이오프를 통해 극적으로 1부리그에 복귀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를 허락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구보는 마요르카 임대가 결정된 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입단해 매우 기쁘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매우 흥분된다. 나는 준비가 됐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요르카는 오는 2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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