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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익률 곡선 전문가 "내년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 크다"

등록 2019.08.23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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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도 미 국채 10년물-2년물 금리 역전

"10년물-2년물 역전 이후 22개월 뒤 경기침체"

【워싱턴=신화/뉴시스】8월1일 미국 워싱턴에서 촬영된 달러 사진. 2019.08.23.

【워싱턴=신화/뉴시스】8월1일 미국 워싱턴에서 촬영된 달러 사진. 2019.08.23.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장단기 국채의 이자율 차이를 뜻하는 수익률 곡선(일드커브)을 처음으로 경기침체와 연관 지은 경제학자가 부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놨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익률 곡선의 예측력을 최초로 발견한 경제학자인 아르투로 에스트렐라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50년 동안 7번의 경기침체가 기록과 완전히 맞아떨어졌다. 미래에 대해 100% 확신하기는 불가능하지만 내년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만기 국채와 3개월 만기 국채의 금리 차이가 경기침체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연구했다.

국채금리의 많은 부분이 역전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는 8월 들어 3번째로 역전됐다. 

지난 50년 동안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국채금리의 역전은 경기침체에 선행하는 믿을만한 현상이었다고 CNBC는 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40년 동안의 통계를 바탕으로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면 평균 22개월 후에 경기침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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