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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은퇴 결정 "과분한 사랑 감사드린다"

등록 2019.08.23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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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제국.

LG 트윈스 류제국.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류제국(36)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LG는 "류제국이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23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리 수술 후 재기를 노렸으나, 결국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류제국은 덕수정보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8경기에 등판, 1승3패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했다.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 2013년 LG에 입단했다. KBO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 20경기에서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로 활약하며 승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허리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1년 간의 재활을 거친 그는 올 시즌 복귀했지만, 11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2에 그쳤다. 지난 21일에는 1군에서 말소됐다.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은퇴를 결심했다.

KBO리그에서 통산 136경기 46승37패 평균자책점 4.66을 남겼다.

류제국은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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