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긴급대피명령 모현동우남아파트 공론화위원회 개최
붕괴위험 2014년 발효…그동안 해결방안 찾지 못해
개별의견 수렴 후 주민대표 참여시켜 30일 개최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긴급대피명령이 내려진 모현우남아파트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익산시는 오는 30일 제2회 모현우남아파트 공론화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현우남아파트 공론화위원회는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된 시 자문기구로 지난 5월 구성됐다.
시는 지난 2014년 붕괴 위험 사유로 모현우남아파트에 대한 대피명령 이후 주민 면담, 토론회 개최, LH와 협약, 도시재생사업 공모 등 다각적인 해결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첫 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윤충열(원광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해 그간 추진됐던 도시재생사업, 정밀안전진단 시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대표를 참여시켜 다음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1차 회의 이후 개별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면담을 통해 주민대표를 참여시켜 제2회 공론화위원회 회의를 이달 30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론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우남아파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좋은 의견들이 모아졌으면 좋겠다”며 “공론화위원회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4년 9월 붕괴 위험성을 사유로 모현우남아파트에 대해 긴급대피명령을 발효했으며 현재 이는 유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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