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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공장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문화제조창C' 준공식

등록 2019.08.23 1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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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억원 투입 도시재생 리츠사업

한국공예관 등 문화·상업시설 운영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23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대에서 열린 '문화제조창C' 준공식에서 국토교통부, 청주시 관계자 등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2019.08.23.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23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대에서 열린 '문화제조창C' 준공식에서 국토교통부, 청주시 관계자 등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2019.08.23.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불 꺼진 담배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C가 23일 준공식을 통해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 가동을 멈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원 옛 연초제조창은 국내 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REITs) 사업'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이 사업에는 청주시 현물출자,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LH 출자 등 총사업비 1021억원이 투입됐다. 운영사인 원더플레이스가 10년간 운영한 뒤 시에 매각할 예정이다.

'문화제조창C'라고 이름 붙여진 이 건물은 지난 1년2개월 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탄생했다. 부지면적 1만2850㎡, 건축 연면적 5만1515㎡ 규모다.

이 공간에는 공예클러스터, 문화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국공예관, 도서관 등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10월8일 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시민예술촌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이상 담배는 생산하지 않지만, 시민의 열정과 문화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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