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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아로니아하우스, 아쿠아포닉스 농업 도입 관심 증폭

등록 2019.08.23 14: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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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고창지역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업체가 있어 관심이 쏠린다.

23일 고창군은 성내면 ㈜아로니아하우스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아쿠아포닉스’ 기법을 도입했다.

아쿠아포닉스는(Aquaponics)는 물고기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를 결합해 만든 합성어다.

아로니아하우스는 물고기 양식용 수조와 물을 순환시키는 배수펌프를 갖추고, 양식 과정에서 나오는 유기물을 하우스 안 수로로 흘려보내 각종 채소를 재배하는 기법이다.

이 농업을 재배한 채소는 물고기 유기물이 비료 역할을 대신해 질소 함유량이 적어 자연친화적이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농법이 무비료·무농약의 유기농 농업으로 자연 증발하는 물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경쟁력 확보의 강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아쿠아포닉스 농법은 아직 초창기이지만 이곳 시설은 타지역에서까지 견학을 올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창 농특산물이 재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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